
4년 만에 일본을 다녀왔습니다.
요새 일본비행기값이 기본 60~70만 원 선이던데,
6개월 전에 21만원으로 예매했어서
행복하게 기다렸습니다❣️


첫날부터 날씨운이 좋다고 느꼈습니다☀️
구름을 보는것부터 행복감 max였었죠ㅋㅋ

도착하자마자 너무 목이 말라서 세븐일레븐 먼저 달려가
이로하스(생수) 하나 마시는데, 150엔.. 이더라고요..?
마지막 일본 여행 때는 108엔인가.. 그 정도로 기억하는데
일본도 물가가 오르긴 했구나.
도착하자마자 체감했습니다🥹
목을 축인 후 '스카이라이너' 기차로
게이세이우에노역으로 향했습니다.
도착하고 데이터 로밍에서 문제가 생겨
배터리를 많이 소모했는데, 설상가상으로
챙겨온 돼지코가 고장 나 충전이 되질 않더라고요?
🫠😇…
'일단 돼지코를 사서 숙소 먼저 가는게 우선이겠다'
싶어서 멘탈을 부여잡고 택시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.
비싸다는 점을 감안했지만, 30분 정도 탔는데
4천엔이 나오더군요 ㄷㄷ 💸💸💸💸
그래도 그 30분동안
택시기사 할아버지와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.
처음에는 저를 관광객으로 인지를 못하시더라고요?
외국인일 거라곤 생각조차 못했다고,
독학인데 발음과 말이 너무 자연스럽다고.
말씀을 해주시는 것에서 너무 기쁘고
스스로가 대견하다 느꼈습니다🤍 처음 공부할 즈음에는 화이트리스트에 제외되어서
양 국가 간의 사이가 나빠지고,
코로롱때문에 언제 갈 수 있을지
가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나름 슬프게 공부했는데,,
이 모든게 씻겨 내려갈 정도로 기뻤습니다.
공부한 보람을 제대로 느꼈던 순간이었죠🥰


30분을 달려 숙소에 체크인을 했습니다.
아카사카역 부근 '퍼스트캐빈' 입니다.
비행기 좌석에 콘셉을 따서 만들어진 캡슐호텔인데요,
크게 '비즈니스클래스'와 '퍼스트클래스'로 나뉩니다.




비즈니스는 침대만 겨우 들어가는 사이즈라 보시면 되고,
퍼스트클래스는 위 사진처럼 공간이 좀 더 넉넉합니다.
체감 상 침대 2개 정도의 사이즈의 면적인 것 같네요.
암막커튼도 두께감 있었고, 꽤나 아늑한 느낌입니다.
코 고는 소리나 잡음 등이 들리긴 하지만,
꽤나(?) 견딜만했습니다 ㅎㅎ







같은 층에 간단한 세면실이 있었고,
지하 1층에는 샤워룸과 휴게실(?), 세탁실이 있습니다.
캡슐호텔이어도 시설적인 부분에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:)
일본에 갔을 때 캡슐호텔에서
하루 정도는 묵어보고 싶었는데,
퍼스트캐빈 아카사카점이 작년에 새로 오픈한 숙소라 그런지
시설도 깔끔하고 역과도 나름 가까워서 하루 잘 묵었습니다.
https://first-cabin.jp/hotels/14
ファーストキャビン赤坂|ファーストキャビン公式サイト
Check IN Check Out
first-cabin.jp
퍼스트클래스 기준 7,500엔이었고,
한국어 지원도 되기 때문에 예매하기도 편해요.
일본 여행 가실 때 동선에 가까우면
숙소로 한 번 고려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? 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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