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아침에 일어나 느긋하게 준비해
한국에 챙겨갈 기념품을 살 겸
신주쿠역 몰에 들렀습니다☀️
알람을 일부러 맞추지 않고 잤는데도
7시에 자동으로 눈이 떠지더군요😶
평소에 새벽수업이나 출근 전에 투자나
일본어 공부 때문에 일찍 일어나는데,
그새 버릇이 되었나 봅니다🙄

평소에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,
타지에서 만나 괜히 반가운 잡채입니다.
사먹진 않았습니다.
제 열량은 소중하니까요.

빠2

조금 출출해서 로손편의점에 들러
타마고산도와 마키타마고를 구매한 후
스타벅스에서 아보카도 크림치즈 또띠아칩을
후식 삼아 간단하게 때웠습니다.(지금 보니 간단하게는 아니네요)
또띠아 칩이 씨솔트맛과 아보카도 크림치즈
두 가지 맛이 있었는데요,
씨솔트는 대략 짐작이 가는 맛이라
일부러 아보카도 크림치즈를 구매했는데,
적당히 아보카도의 크리미한 맛과
크림치즈,, 의 파우더 느낌이랄까요?
묘하게 잘 어울렸습니다👍🏻

여담이지만 한국 가기 전에
그리울 것 같아 몇 봉지 챙겨 왔습니다🥑
한국에 챙겨 온 기념품들은
마지막화에 모두 공개됩니다😄

이제 기념품 사러 신주쿠역에 들려
오기 전에 알아본 ‘나우 온 치즈’에 왔습니다



치즈샌드쿠키 평이 좋았었는데,
그럭저럭한 맛이었네요.
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.


이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라뒤레🍭
대학교 새내기 시절에 장학금으로
프랑스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.
그때 라뒤레에서 ‘마카롱’이라는
존재 자체를 처음 먹어봤었는데요.
지금도 기억날정도로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
‘이렇게 맛있는 디저트가 세상에 존재하구나!!‘
라며 디저트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는데요,
아마 이 시점부터 디저트에 관심을
많이 가지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🤔
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 돌아온 후에
마카롱은 거의 안 먹게 되었지만요.

라뒤레 주변에 있던 빵집에 우연히 가보니
오레오 머핀을 팔고 있었습니다.
오레오 디저트는 항상 옳죠😍



보기만 해도 입이 달달해집니다사진에 있는 빵을 다 먹으면쓰리핏 10타임 뛰어도 부족할듯

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다
여성분들이 많이 있는 곳이 보이더군요.
’린도르‘ 라는 초콜릿 매장이었는데,
기념품으로 사가기에 딱일 것 같았습니다




종류가 너무 많아 뭘 살지 고민되더군요😵💫
그래서 뭐가 잘 팔리는지, 맛은 어떤지 등등
직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고심 끝에
3천엔어치 구매해왔습니다🍫
알고보니 린도르가 스위스 브랜드더군요?
초콜릿 좋아하시는분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하던데,
듣고 나서 사오길 잘했다는 뿌듯함이 들었습니다😛

지하에 푸드몰처럼 보이는 공간에 사람들이
줄서있는걸 발견해 한 번 따라 서봤습니다.
ogurasansou riz au chocolat
라는 브랜드였는데요.
할머니, 어머니들이 큰 봉지째로
적게는 3봉지, 많게는 열봉지 이상
구매해가시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😳

그래도 바쁘신 와중에
친절히 응대해주신 직원분.
너무 감사했습니다💝

20분의 기다림 끝에 구매 완료💸



콩 모양? 처럼 생긴 초콜릿 과자와
화과자를 구매해 왔습니다.
초콜릿은 밀크초코, 딸기, 녹차
세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었구요,
맛은 전체적으로 로이스 초콜릿처럼
과하게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.
바삭한 느낌도 꽤 있는 편이라
식감적인 측면도 만족스러웠구요🤤


할머니들이 많이 구매해가신건
이렇게 생긴 화과자류입니다.
큰 봉지당 7백엔 정도였는데요,
맛도 있는데다 양도 많았어서
‘아 나우온치즈 말고 이걸 더 사올걸!!‘
하는 후회도 살짝 생겼습니다😅
선물용으로도 딱이어서,
도쿄여행 예정 있으신 분들은
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🥸

25년 만에 챔피언 파트너 타이틀을 얻게 되어
몸값이 많이 오른 피카츄입니다
(TMI: 피카츄의 ‘피카’는 일본말로
‘번쩍, 반짝’ 이라는 말을 의미합니다)

일본 감성이 느껴지는 철도 풍경입니다🚞



사실 오늘 점심으로 ‘사과버거’로 유명한
‘ICON’ 버거집을 갈 예정이었는데요.
가게가 휴무일이라 꽤나 당황스러웠는데
마침 들어오는 골목 입구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
식당을 지나친게 떠올라, 급히 우회하여 나란히
줄 서서 점심을 기다려보았습니다.
식당 이름은 '탄보 요요기 일정식' 이구요,
밑에 링크 걸어뒀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.


J이지만 P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


30분 가량 기다린 끝에 겨우 입장했습니다.
기다리는동안 메뉴판을 미리 주셨어서
미리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네요
다행히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어서
焼きしゃけ [연어구이 정식]
明太子にぎりたて [명란젓 오니기리]
卵焼き [계란말이]
이렇게 주문했습니다😋
일본에서는 ‘오니기리’라 부르지 않고
‘니기리타테’, ‘니기리메시’ 라고 부르더군요🙄
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


한국어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

20분의 기다림 끝에 메뉴 등장🤍
한마리로 정리하자면,
밥이 정말 미치도록 맛있습니다🍚


적당히 고슬고슬하면서
적당히 찰진 느낌이랄까요?
한 입 한 입 씹을 때마다
밥의 단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🤤

이곳의 밥은 니기리타테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
진짜 미쳤습니다 그냥.
니기리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는 걸
살아생전 처음 느꼈습니다🥹

연어구이도 껍질 부분은
정말 바삭바삭하며, 연어의 기름짐이
밥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💯

타마고야키도 더할 나위 없었구요🥚

오차즈케로 받았던 녹차도
쌉싸름한 느낌 하나도 없었구요.
우롱차처럼 구수한 느낌 가득했습니다
진짜 뭐 하나 결함이 없던 일식집이었네요
(남은 녹차는 텀블러에 담아왔습니다)
너무나도 대만족이었습니다👏🏻👏🏻
니기리만 먹는 한이 있더라도 꼭 다시 가고싶네요.

오늘의 완판.
몹시 매우 잘 먹었습니다🙏🏻


산책삼아 천천히 소화시키면서
다음 목적지인 헬스장 투어를 하러 갑니다🔥
다음편인 일본 짐투어편도 기대해 주세요🌝
https://goo.gl/maps/NW66F58CXzMR3t7b8
탄보 요요기 일정식 · 1 Chome-41-9 Yoyogi, Shibuya City, Tokyo 151-0053 일본
★★★★☆ · 일식당 및 일정식집
www.google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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